27일 중부내륙권 발전포럼...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방안 논의
'전통산촌 히든마을 조성' 등 산림관광 벨트 구축 제안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강원, 충북도 등 중부내륙권 3개 광역지자체가 상생·협력과 국가균형발전 선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강원.충북도가 27일 안동에서 '제11회 중부내륙권 발전포럼'을 열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19.11.27. nulcheon@newspim.com |
이들 3개 도는 27일 안동에서 '제11회 중부내륙권 발전포럼'를 갖고 '중부내륙권과 초광역협력'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정초시 충북연구원장과 경북, 강원, 충북 3개도 공무원 및 산하 연구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송우경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지역정책실장은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초광역협력사업'의 주제를 담은 특별강연에서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수도권 집중화, 기존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등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상호 연계협력을 강화해 생태, 지리, 문화 등 지역의 비교우위 자산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임성호 연구원(대구경북연구원)은 '산림관광벨트 구축 구상'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반도의 중심축인 백두대간의 생태와 산림자원을 활용한 △백두대간 산림관광 트레일센터 △전통산촌 히든마을 육성 △지역주민 산촌민박시스템 구축 등 산림관광 거점 지역 육성을 제안했다.
조진희 연구원(충북연구원)은 '자족형 신산업클러스터 육성전략'의 주제로 중부내륙권의 인구감소 문제 해소를 위한 해법으로 "지역강소도시권 육성, 노후인프라를 활용한 신산업입지 공급, 창업·혁신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안무업 교수(한림대)는 '스마트 건강공간·공동체 조성사업'의 주제 발표를 통해 스마트 건강공간·공동체 조성사업,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인프라 구축, 사회적 경제 기반 혁신체계 구축 등으로 인구위기 구조 해소와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모델 마련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중부내륙권은 우수한 생태·문화 ·환경적 기반과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사회·경제적 요충지로서의 충분한 발전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가발전계획에 소외되고 낙후되어 왔다"며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미래발전기반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경북, 강원, 충북이 합심하여 공동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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