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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영천 등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 5곳 선정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1:00

복합 앵커시설 건립..2021년부터 착공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경기 군포, 경북 영천, 부산 영도, 부산 사상, 인천 동구 등 5곳을 잠정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확보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해 기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업 추진 중 토지확보가 곤란한 경우에는 선정을 철회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8월 공모 후 지자체가 신청한 후보지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서면평가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사업 필요성, 계획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앞으로 주요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산업육성계획을 담은 구상과 기본설계 등을 2020년부터 마련하고 2021년 이후부터 연차별로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제도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2건의 특별법이 발의됐다. 여기에는 공업지역 전반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관리체계와 정책적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법안에는 공업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국가·지자체의 계획체계를 정비하고 복합용도의 거점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특례와 각종 지원 및 사업 절차 간소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업지역은 도심에 인접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체계적 관리와 정책지원이 없어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관련 제도 마련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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