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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유망기업 중국 시장 노크, 과기정통부 베이징서 K-Global@China 2019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9:15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알티베이스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KT 화웨이 텐센트 등 한중 ICT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여 양국 5G 동향을 논의하고 향후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가졌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틀간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켐핀스키호텔에서 한국과 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비즈니스 협력과 유망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K-Global@China 2019'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현지 진출 및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스타트업 IR 대회인 'K-Pitch' , ICT 파트너십 엑스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 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은 IDG, 성촹 캐피탈 등 중국 현지 투자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피칭을 진행했다.

K-Pitch 대회에서 입상한 상위 3개사는 과기정통부의 혁신기업 해외진출 현지 거점인 KIC(Korea Innovation Center)의 현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갖게 된다.

20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신진용 IT 지원센터장은 "5G의 경우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고, 중국은 5G 기술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라며 "양국이 협력하면 상호간에 이로운 시너지가 예상되며 이번 행사가 양국간 5G 기술 분야 협력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한중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K-Global@China 2019' 행사가 20일 중국 베이징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렸다. 2019.11.20 chk@newspim.com

신진용 센터장은 또 'K-Pitch' 대회는 한국 스타트업이 중국의 벤처 캐피탈 투자자들과 만나는 비즈니스의 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 이틀째인 21일에는 기술 제품에 대한 전시 상담회가 한국기업과 중국 바이어간 1대1 매칭 형태로 이뤄진다.

우리의 스타트업 가운데 알티베이스, 이에스이, 이큐브랩 등 50개 유망기업이 참가했다. 중국에서는 화웨이(Huawei), 하이얼(Haier),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 투스스타(TusStar) 등 IT 업계 대표기업과 투자가들이 참가해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0일 오전 열린 ICT 포럼에서는 양국 정보통신기술을 대표하는 KT, 스코넥, 차이나텔레콤, 텐센트(Tencent) 등이 나서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한국의 5G 통신망 구축 현황과 중국의 '인터넷 플러스' 정책 등 양국의 ICT 분야 최근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중국인터넷협회(ISC)는 5G 시대에 새로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정보보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인터넷진흥원(KISA), 본투글로벌센터(B2G), K-ICT창업멘토링센터, 벤처기업협회(KOVA), 중국인터넷협회(ISC), KIC중국 등 ICT 분야 기업지원을 대표하는 8개 기관이 참여했다.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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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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