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자유한국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정면충돌했다. 최근 각 당에서 벌어진 논란을 두고서다.
19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최근 각 당에서 벌어진 논란을 두고 성명전을 주고받았다. [이미지=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
포문을 연 것은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19일 성명에서 "술집에서 음주 소란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직자를 보좌관으로 임명한 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의 몰상식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공천헌금 파동으로 낙마한 지역에 문제의 보좌관을 공천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청주시민을 우롱하고 민의의 정당인 의회를 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즉각 논평을 내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논평에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확인되지도 않은 소문을 근거로 밑도 끝도 없는 억지 주장인 성명을 발표했다"며 "자유한국당은 소문을 갖고 경거망동할 게 아니라 '친일망언' 정상혁 보은군수와 '막말' 황영호 청원구당협위원장 등부터 징계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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