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62억과 순이익 50억으로 각각 17%, 8% 증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캐피탈이 3분기까지 거둔 성과가 지난해 온기 성과를 뛰어넘었다.
한국캐피탈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1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순이익은 31% 증가한 166억 원이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 62억 원과 순이익 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8% 늘었다.
[로고=한국캐피탈] |
한국캐피탈은 3분기 만에 2018년 전체 영업이익 208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총자산 규모가 2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로 늘어나 실적도 동반 증가했다"며 "특히, 이번 3분기에는 기업금융 부문 자산규모가 2분기 대비 1079억 원 늘어나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금융 뿐만 아니라 리스 및 소매금융도 자산 규모가 확대돼 사업 포트폴리오가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조달금리가 전년 대비 약 1% 하락해 이자비용이 절감되는 상황에서 연체율은 1.6%로 최저수준을 유지해 자산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병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