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계 문항 상당수, 난이도 낮아
30·31·34·42번 문항이 변별력 가를 듯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입시업체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은 2020학년도 수능 3교시 영어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고 14일 밝혔다. 평이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대성학원·대성마이맥이 분석한 출제경향은 다음과 같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내 고사장에서 한 수험생이 막바지 공부를 하고 있다. 2019.11.14 leehs@newspim.com |
우선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에서 지난 6, 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처음 시작된 이후로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2018학년도 10.03%, 2019학년도 5.3%였고 올해 6월 모의평가는 7.76%, 9월 모의평가는 5.88%로 변동이 있었다.
이번 수능은 평이한 난이도의 문항들이 상당수 출제됐다는 평가다.
인문, 과학, 철학적 내용의 지문으로 구성된 배점이 높은 비연계 문제인 34번 빈칸 추론, 42번 어휘, 그리고 EBS 직접 연계 문제인 30번 어휘, 31번 빈칸 추론 문제에서 영어 영역의 변별력이 확보될 전망이다.
특히 45문항 중 EBS 연계 교재에서 73.3%(33문항)가 출제됐다. 다만 지문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문제 유형을 다르게 한 직접 연계 방식의 문제는 7문항에 불과해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