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9034명 모두 무사히 입실
[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수험생들을 위한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17개 시험장에서 9034명의 수험생들이 대입수능시험을 치렀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시는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에 철저를 기해, 공무원고 모범운전자회로 구성된 4개반 109명의 수험생 비상수송대책반을 가동했다. 대책반은 시험장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정리와 불법주정차단속을 강화했다.
특히 시는 안양역, 범계역, 평촌역, 인덕원역 등 4개소에는 안양만안·동안경찰서 사이카(4대) 및 순찰자(15대), 모범운전자회 개인택시 등의 비상수송차량을 집중 배치, 뒤늦은 수험생들 수송에 대비했다. 이로 인해 안양에서는 늦게 도착해 시험장에 입실하지 못한 수험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아무런 일 없이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모범운전자회 등이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양시는 수능시험을 치룬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험생 체육시설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진행한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