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에도 수능 고득점 응원·기도 '열기' 뜨거워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경기지역 19개 시험지구 29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올해 15만2433명이 수능에 응시했으며, 광명시에서는 3947명의 수험생이 이번 수능시험을 치른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 위해 광명시 광명북고등학교 교실로 입실하는 수험생들. 2019.11.14 1141world@newspim.com |
광명시는 제39지구 제1시험장부터 제7시험장까지 총 7개 학교가 수험생을 맞이했다. 이날 광명시 기온은 영하 1도(기상청 발표)로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자가 찾은 제2시험장인 광명북고등학교에서는 오전 7시부터 학생들이 입실을 하기 시작했다. 한 수험생 부모는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시험을 보라"며 응원을 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어린아이들도 나와서 형들과 누나들을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8시 20분쯤에는 싸이렌소리가 나며 경찰차에서 내려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학생도 있었다.
수험생을 입실시킨 한 학부모는 학교 앞을 떠나지 못하고 교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수능 고득점을 기도했다.
수능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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