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후발의약품(제네릭, 복제약) 회사 아스펜의 일본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후발의약품 시장 규모 세계 3위인 일본 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인수 금액은 최대 4억유로(약 5100억원)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노바티스는 우선 3억유로를 지불한 뒤 일정한 조건이 충족된 경우 최대 1억유로를 추가로 지불하기로 했다. 2020년 상반기까지 인수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아스펜은 일본에서 약 20개 후발의약품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약 1억3000만유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용어설명
후발의약품 : 신약 또는 최초로 허가된 원개발사 의약품과 주성분, 함량, 제형, 효능, 효과, 용법과 용량이 동일한 의약품으로서 신약 또는 원개발사 의약품과 의약품 동등성이 인정된 의약품을 말한다. 제네릭(generic) 또는 복제약이라고도 하지만, 최근에는 후발의약품으로 부른다.
[슈바이처할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스위스 바젤 인근 슈바이처할레에 있는 노바티스의 생산기지. 2019.11.12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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