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CMG제약이 조현병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CMG제약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880원, 27.33% 오른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CMG제약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구강용해필름(ODF) 제형 조현병 치료제 '데피조(Depipzo, 성분명 아라피프라졸)'를 연내 FDA에 허가 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데피조'는 2015년 5월 FDA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 2016년 3월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했다. 개량신약이기 때문에 임상 1상 완료만으로 FDA 판매 신청을 할 수 있고, 허가 후 일정기간 미국 내 판매독점권도 획득할 수 있다.
CMG제약 측은 '데피조'를 성공적으로 출시할 경우 미국에서 유일한 ODF 제형 조현병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