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수입차 '3위' 3파전...아우디 vs 쉐보레 vs 폭스바겐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0:27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0:27

아우디, Q7·A6 들여오며 9~10월 '히트'...3위로
폭스바겐 티구안, 쉐보레 콜로라도 트래버스 격전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가입을 통해 '수입차 3위' 등극이 점쳐진 쉐보레가 아우디와 폭스바겐이라는 복병을 맞게 됐다.

상반기 신차가 없어 '개점휴업'을 보낸 아우디가 지난 9월부터 대형 SUV인 Q7과 중형 세단 더뉴 A6 45 TFSI 출시하자마자, 수입차 3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 [사진=한국지엠] peoplekim@newspim.com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지엠(GM)이 미국에서 수입·판매한 쉐보레 자동차는 1073대이다.

전기차 볼트EV 등을 수입해온 한국지엠은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를 수입해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에 나섰다.

외국계 국내 완성차 회사로서 생산·수출·판매에 이어 수입 제품을 확대해 쉐보레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한국지엠의 전략은 정식으로 한국수입차협회에 가입해 수입차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국지엠이 올들어 10월까지 수입·판매한 쉐보레 모델은 5661대로, 지난달 콜로라도 143대가 추가됐다.

수입차 시장을 볼 때 독주 중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추격하는 BMW그룹코리아는 이미 자리를 잡았다. 때문에 수입차 3위를 두고 미니(MINI), 볼보, 렉서스, 지프 등이 격전을 펼쳐왔다.

이들 브랜드의 1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판매량은 ▲미니 829대 ▲볼보 891대 ▲렉서스 1088대 ▲지프 845대이다. 월간 1000대 수준이면 쉐보레로선 충분히 해볼 만한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총 3대 판매에 그쳤던 아우디가 Q7 등을 장착하며 9월 한달동안 1996대 판매로 급부상했다. 아우디는 10월에도 베스트셀링카로 잘 알려진 더뉴 A6를 출시하며 판매량 2210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3위 자리를 꿰찬 것.

반면 쉐보레는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합쳐 매월 1000대 정도 판매해야 기존 월평균 판매량인 566대와 함께 1500대 수준을 맞출 수 있게 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Q7과 더뉴 A6 외에 연식 변경 모델인 A3 등을 판매 중"이라며 "11월 딜러의 할인 규모가 지난달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판매량도 10월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복병은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신형 티구안 2500대를 완판했다. 이 가운데 144대만 지난달 신규 등록했고, 나머지 물량이 등록 중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티구안 완판에 따라 2000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국지엠이 GM에 주문한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초기 물량은 2000여대로, 계약대수가 예상을 넘어선 만큼 추가 주문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국내 계약량과 미국 GM 공장의 생산 일정에 맞춰 추가로 주문할 예정"이라며 "사전계약 순서대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11월부터 수입차협회에 쉐보레 판매량이 집계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