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주)한국벤처투자(사장 이영민)와 함께 12일 오후 3시 한국벤처투자 인디고룸에서 '모험투자 펀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의 주요 과제로 새롭게 조성되는 '모험투자펀드'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는 문화계정 펀드 수익률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된다. 모험투자펀드는 물론 모태펀드 문화계정 전반에 대한 현장 종사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11.11 89hklee@newspim.com |
이창민 한국벤처투자 투자운용팀장은 '콘텐츠 창작기반 조성을 위한 모험투자펀드 운용 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정민철 삼일회계법인 상무는 '모태펀드 문화계정의 수익률 제고를 위한 개선방향'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설원식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이승호 KTV네트워크 상무, 신문철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이사,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국장, 김탁훈 탁툰미디어 대표, 김정주 노리아 대표, 신동익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부사장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앞서 위험성이 높아 투자 민간재원 조달이 어려운 기획·개발, 제작 초기단계 등의 콘텐츠 분야에도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2022년까지 4500억원 규모의 정책성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10월부터 한국벤처투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 및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 실무 특별전담팀을 운영하며 펀드 운용 방향을 검토해왔다. 이번 토론회 이후 올해 안에 출자예산 규모와 출자 대상, 정부출자 비율 등 모험투자펀드 세부 운용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초 출자사업 공고 등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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