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원도심에 방치된 외국인거주 아파트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려는 사업이 지난 7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동두천시청 전경 [사진=양상현 기자] |
시는 생연동 557-3번지 외국인거주 아파트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동두천시 원도심에 30여 년간 방치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건물 노후화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안전대책과 개발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이곳에 북 카페와 거점형 생활문화센터, 소규모 공연장, 청소년특화도서관, 아이사랑 놀이터, 드림스타트센터 등 연면적 7천540㎡(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도심 개발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주변에 14개의 초·중·고교가 위치에 있으나 문화기반시설이 전무하고, 또한 94년도에 건립된 시립도서관의 수용능력 한계, 생활문화센터의 포화에 따른 방안 모색 중 최용덕 시장의 결단과 의지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에 시민수영장을 짓는 행복드림센터 건립 사업 역시 통과했다. 생연동 594-1번지에 연면적 6천218㎡, 지상 3층 규모의 행복드림센터 건립사업도 같은 날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25m 레인 6개와 키즈헬스케어센터 등이 들어서는 행복드림센터는 최 시장의 최우선 공약사업이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 신도심 개발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와 문화체육시설 부족 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지 주목된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