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볼턴, 법원 허용하면 탄핵 증언"..트럼프식 외교 폭로 나서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7일(현지시간) 미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 증인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볼턴 전 보좌관은 소환장 발부 등 법적 절차를 밟는다면 하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 비공개 증인 청문회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는 볼턴 전 보좌관측의 소식통을 인용, 그가 법원이 탄핵 조사에 응하도록 길을 터주는 법적 절차를 밟으면 탄핵 청문회에서 기꺼이 증언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볼턴은 이미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하원 탄핵 조사에 자발적으로 출석하지는 않겠지만 소환장이 온다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존 볼턴 미국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하원의 탄핵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가 볼턴에 대한 소환장 발부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미 행정부 전·현직 관리들에게 하원의 탄핵 조사에 출석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한편 자료 제출 요구에도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 요바노비치 전 우쿠라이나 대사를 비롯,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유럽 관련 안보정책 담당자인 알렉산더 빈드먼 중령 등은 하원 청문회에 나서 트럼프 대통령측에 불리한 증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등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군사 원조를 미끼로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공개 수사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볼턴 전 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의 '우크라이나 프로젝트'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볼턴 전 보좌관이 증인으로 나서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했던 북미 협상, 탈레반과의 협상 등에 대해서도 폭발성 있는 폭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및 아프가니스탄 정책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볼턴 전 보좌관을 지난 9월 전격 경질한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