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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맨' 폼페이오, 우크라 스캔들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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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당국자들 트럼프에 맹목 충성에 부글부글..비판 증언
우크라이나 스캔들 몸통 의혹도
"트럼프 집권후 승승장구하다 위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에서 승승장구해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촉발한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휘말려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미국 민주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마리 요나보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전직 수석보좌관인 마이클 매킨리의 증언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증언은 트럼프 진영이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불리한 수사를 이끌어내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를 압박한 정황 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함께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 맹목적으로 충성하기 위해 미 국무부와 고위 당국자들을 내팽개친 데 대한 비판과 배신감을 토로하는 대목도 눈에 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매킨리 전 보좌관은 국무부가 정치적 임무에 이용되고 있다고 일부 생각했기 때문에 사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의 요구에 미온적이었던 요나보비치 전 대사가 물러나게 됐을 때도 "이런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에게 지지 성명을 낼 것을 건의하는 등 세차례 대화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침묵하며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방송 인터뷰에서 요나보비치 전 대사의 퇴진과 관련해  매킨리 전 보좌관이 언급하는 것을 "한마디도 들은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의 많은 대사들은 폼페이오 장관이 심지어 전임 렉스 틸러슨 장관때 보다 더 국무부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에 눈이 멀어 미 국무부와 외교 정책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몸통'으로 드러나고 있는 형국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탄핵조사의 도화선이 된 지난 7월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 통화 당시 옆에서 이를 직접 들었다고 뒤늦게 시인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빌미로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수사를 압박했던 이번 스캔들의 기획단계부터 폼페이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 함께 깊숙히 관여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이 하원의 탄핵 조사를 거부하고, 국무부 직원들의 하원 출석도 막으려고 했던 것도 이와 무관치않아 보인다. 

폼페이오는 캔자스주 출신의 하원의원으로 트럼프 정부의 첫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 속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독대를 통해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성사시키도 했다. 국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언과 반대도 서슴지 않았던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9월 해임되자 폼페이오는 이제 명실상부한 외교안보 분야의 '원 톱'이 됐다. 

워싱턴 정가에선 폼페이오 장관이 내년 선거에서 캔사스주 상원 의원에 도전하고 이후 차기 대권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트럼프 정부에서 꽃길만 걷던 폼페이오 장관의 향후 행보에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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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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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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