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세 번의 금리 인하는 (글로벌 성장 둔화 및 무역 불확실성 등) 미국 경제가 마주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추가 인하 필요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 성장 지속을 돕기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우리가 여기에서 어디로 가느냐는 우리가 받는 정보와 경제 전망에 달렸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에반스 총재도 "금리를 추가로 내릴 필요성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따만 우리는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국제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와 에번스 총재는 모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갖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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