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자전거를 타고 미국을 횡단 중이던 27세 한국인 남성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칠랜드 카운티 검시관인 게리 와츠의 성명에 따르면, 한국 부산 출신 27세 남성 전모 씨가 지난 4일 낮 12시 15분경 콜럼비아 동부 378번 고속도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자전거 타는 남성 (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음.) 2019.11.06 gong@newspim.com |
현지 고속도로 순찰대는 화물 운송 트럭이 전씨가 타고 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조사는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관련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콜라타운 자전거 동호회 회장 스콧 누엘켄은 WP에 전씨가 지난 10월 뉴욕에 도착해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한 후 내년 1월에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누엘켄 회장은 전씨가 자전거 웹사이트를 통해 머물 곳을 찾고 있었으며 4일 저녁 자신의 집에 초대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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