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소방헬기 추락 6일째를 맞은 5일 동체 인양시 유실됐던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수심 78m지점에서 소방헬기 동체 내부에 있던 실종자 1명이 동체 인양 중 유실됐으나 5일 오전 0시30분 동체 발견장소 인근에서 유실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에서 114m 떨어진 곳에서 4일 발견된 블랙박스와 보이스레코더(음성녹음장치)가 있는 헬기 꼬리 부분.[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19.11.0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해군 청해진함은 무인 잠수정을 이용해 실종자를 수습중에 있으며 이날 중 인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수중수색팀은 잠수지원정 등 7척의 수중수색장비(수중영상장비, 사이드시캔소나 등)를 동원해 실종자가 수중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집중 탐색하고 있다.
해상에서는 해경 함정 5척, 해군 함정 4척, 관공선 8척, 민간어선 3척 등 함선 20척과 해경 항공기 2대, 소방 항공기 2대 등 총 4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해경 18명, 소방 20명 등 총 38명의 잠수사와 소형구조보트 등을 동원한 연안 수중수색과 독도경비대 10명과 드론 4대를 활용해 접근이 불가한 해안가 등을 정밀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독도 해상 기상은 풍속 8~12m/s, 파고 1.5~2m, 시정 5M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수색당국은 주간 해상 수중수색에 이어 야간에도 해상과 수중 수색을 이어간다. 야간 해상·수중 수색에는 해군 청해진함에서 무인잠수정으로 유실됐던 실종자의 인양을 계속 진행하고 잠수지원정 등 7척 수중수색장비(수중영사장비, 사이드스캔소나 등)를 이용해 탐색구역을 정밀 수색한다.
또 해경 함정 5척, 해군 함정 4척, 관공선 8척, 어선 3척 등 함선 20척을 동원해 사고해점을 기준으로 광범위하게 수색할 계획이다. 수색 당국은 원활한 야간 수색을 위해 해경 2대, 공군 2대 등 4대의 항공기를 이용해 야간 조명탄 280발을 쏘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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