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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성공창업 비전 제시···청년 창업가 성공스토리 강연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08:28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08:28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11월 한 달 동안, 전국적 스타기업으로 발돋움한 청년 창업가의 성공스토리 강연을 통해 시민들과 지역 창업가들에게 성공창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성공 창업의 신화, 도전하는 청년'을 주제로 시리즈 특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초청 특강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청 강사는 △온라인 인테리어 업체 집닥㈜ 박성민 대표 △외식 주문 중개 플랫폼 기업인 씨엔티테크㈜의 전화성 대표 △부동산 중개 앱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의 한유순 대표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먼저 오는 15일 오후 4시 집닥㈜ 박성민 대표가 부산역 광장에 새로 조성된 유라시아 플랫폼 강당에서 첫 강의를 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에 창업한 집닥㈜은 국내 대표적 인테리어 비교 견적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로 캡스톤 파트너스 등 국내 유명 투자기관으로부터 130억원의 기관투자를 유치하고, 누적 거래액 2500억원을 달성해 각종 매스컴에서 주목받고 있는 창업기업이다.

부산이 고향인 박성민 대표는 고교를 마치고 부산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서울에 상경한 뒤 재도전에 나서 인테리어에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두 번째 특강은 국내 최초 외식 온라인 시장을 개척한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가 오는 21일 오후 4시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 강당에서 진행한다. 씨엔티테크㈜는 2003년 국내 최초 외식 주문 중개 서비스 시장을 개척해 현재 100개 브랜드 총 4만 개 매장을 중심으로 연간 1조원의 거래량을 만들어 내는 등 국내 푸드테크 플랫폼 시장 점유율 97%를 차지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컴즈, 텔레스타 등의 계열사를 설립하고 올해 중기벤처부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상을 수상한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서비스 플랫폼 분야 국내 최고 벤처 액셀러레이터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에서 100개 기업을 액셀러레이팅 하는 등 창업기업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 번째 특강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부산창업카페 대연점에서 부동산 중개 앱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의 한유순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다방은 출시한 지 6년을 맞아 누적 앱 다운로드 1800만 건, 월 실사용자 수 5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2013년 자본금 1000만원으로 ㈜스테이션3을 설립한 한유순 대표(38)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철학과를 졸업한 철학도로 게임업체에 근무하기도 했다.

2014년 벼룩시장과 알바천국 등을 보유한 미디어윌 그룹에 합류해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부산창업카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수일 부산시 일자리창업과장은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성공신화를 창출한 수도권, 나아가 전 세계적인 유명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의 시리즈 초청 특강으로 스타트업의 생동력과 현장감을 제공해 창업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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