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항공생환장구 전문기업…민간 최초 '생환센터' 사업 진출
말레이시아 이어 필리핀 생환장구 시장 진출…"일류기업 향한 교두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인스타가 안전·생환훈련센터 운영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스타는 유성그룹, 초아팜과 춘천 안전·생환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설립 예정인 생환훈련센터는 본관동 5025㎡(약 1500평), 별관동 957㎡(290평) 규모로, 공사기간은 약 15개월로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생환훈련센터는 조종사·동승근무자 항공기 비상탈출·생환훈련과 특전사·레저스포츠 전문교육, 청소년·성인 해·육상 안전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전문적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놀이 문화를 주요 테마로 대중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스타가 유성그룹, 초아팜과 춘천 안전·생환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인스타] |
훈련센터는 본관동에 1층 수영장, 낙하훈련 시뮬레이션, 인공암벽장, 의무실, 샤워실, 정비실, 2층 도하훈련장, 이론교육장, 교관실, 3층 휴게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별관동에는 윈드터널 훈련 및 체험장, 안전체험관이, 야외체험관에는 캠핑장, 운동장, 생태학습장, 서바이벌 게임장 등이 배치된다.
염태호 인스타 대표는 "전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국에 여러 곳에 생환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번 춘천 생환센터 사업은 주력사업인 생환장구 분야와 함께 인스타가 일류 기업으로 나아갈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내 유일 항공 생환장구 및 장비 제조 전문기업 인스타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생환장구 사업 진출에 이어 필리핀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필리핀 기업 세이프존필코트레이딩과 필리핀 정부의 공동투자로 설립된 회사에서 인스타의 생환장구 제품 생산에 관련된 업무를 협의 중에 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