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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 건넌 바른미래당] ②'한 지붕 5가족' 각자도생 행보에 지지율도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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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바 vs 비당권파에서 퍼져 한 지붕 5가족으로
여론조사 지지율 5%대까지 추락..."해법이 없다"

[편집자] 거대 양당에 반발, 합리적 진보와 개혁 보수를 주창하며 뭉쳤던 바른미래당이 분당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 지도부가 연일 '화학적 결합'을 외쳤지만 결과는 '화학적 폭발'로 가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제3정당'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실망으로 돌아서게 했지만 통렬한 반성의 모습보다는 현실적으로 서로를 비난하는 모습 뿐이다. 이에 '한지붕 5가족'이 된 바른미래당의 현 주소와 총선을 앞두고 빨라질 분당 시나리오, 그리고 여전히 해외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의원의 행보에 대해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바른미래당으로 소속돼있지만 실상은 '한지붕 5가족'이다. 소속감도 없는 의원들과 당원들이 난무하고 있다. 국회법상 바른미래당은 의원 28명으로 구성돼 있지만,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나뉘어서 각자도생 중이다. 

당 안팎에선 지도부가 줄곧 '화학적 결합'을 주장해왔지만 결과는 '화학적 폭발'로 가고 있다는 평이다. 그만큼 막다른 지점까지 와있다는 얘기다. 지난 4월부터 이어져 온 바른미래당의 내홍에 피로감을 느낀 국민들도 지지율 10%에 한참 못 미치는 5%로 답하고 있다.

◆ '한 지붕 2가족'에서 '한 지붕 5가족'으로

바른미래당은 크게 당권파와 유승민계 8명·안철수계 7명으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으로 양분돼 있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당권파·변혁·대안신당·민주평화당·무소속으로 나뉘어 있다.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변혁은 신당 창당 드라이브를 본격화했고 여기에 손 대표마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달 28일 외대 특강에서 "12월에는 새로운 결사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다음 날인 29일 변혁 회의 직후 '신당창당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창당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변혁 내 안철수계와 유승민계 의원들이 같은 행보를 이어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유승민계의 탈당은 12월을 기점으로 본격화할 조짐이지만, 안철 수계는 탈당보다는 당비 대납 의혹 등을 이유로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방식을 택한 상태다.

변혁 소속인 안철수계 의원 7명은 호남계 의원 9명과 매주 화요일마다 바른미래당의 미래에 대한 정례회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손 대표가 지난 28일 신당창당을 선언하자 이들은 정례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결별을 선언했다.

국민의당 출신인 권은희·김수민·김삼화·신용현·김중로·이동섭·이태규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어제 신당 창당이라는 충격적인 계획을 밝혔음에도 화요 정례회의는 바른미래당을 와해시키려는 손 대표의 계획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이에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변혁에 참여하는 안철수계가 유승민계의 신당 창당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안철수계 의원 7명 중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6명은 비례대표다. 비례대표는 강제적인 출당이 아닌 스스로 탈당하게 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손 대표가 출당을 허락해 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더욱이 안철수 전 대표가 손 대표를 상대로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변혁 내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들이 의원직을 포기하면서까지 탈당을 감행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이런 상태에서 현재 대안신당 대변인인 장정숙 의원과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이상돈 의원, 오래전부터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무소속' 박선숙 의원 등 4명까지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왼쪽 두번째)이 지난 9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비상회의에 자리 하고 있다. 2019.09.30 leehs@newspim.com

◆ 흔들리는 바른미래당...지지율 7%에서 5%로 뚝 떨어져

복잡한 바른미래당의 내부 사정이 반영됐을까. 10%, 15%를 외치는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저조하다. 지난 6월부터 줄곧 5~6%을 유지하던 정당 지지율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10%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한 적도 있다. 바른미래당이 창당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시점은 2018년 2월 둘째 주다. 당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한 시기로 지지도는 10.5%였다.

당시 사람들은 지역과 이념을 극복하고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표방하는 대안 정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환영의 뜻을 10.5%대의 지지도로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른미래당이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을 때는 같은 해 11월 첫째 주 8.4%였다. 당시 바른미래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정책적 대안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하태경 의원이 음주 운전 단속과 처벌 기준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대표 발의 하는 등 정책정당, 실력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바른미래당은 12월 막바지에 들어서 8.2%의 지지를 받으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당시 바른미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력히 주장했고 손학규 대표가 단식 투쟁을 통해 정치개혁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던 시기다. 결국 사람들은 바른미래당이 일하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일 때 높은 지지율을 보냈다는 의미다.

하지만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대전을 겪으면서 지지율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이때부터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나뉘어 바른미래당과의 내홍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8 kilroy023@newspim.com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라는 거대 양당 사이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교섭단체로서의 바른미래당이 정책 투쟁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내홍에 대한 피로도가 그대로 지지율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한 지붕 5가족'으로 찢어진 지금, 바른미래당이 받아든 성적표는 지지율 5%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p 내린 5%로 조사됐다.

'당권파'로 분류됐던 문병호 전 최고위원마저 탈당했다. 그는 지난 27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체제로는 희망이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문 전 최고위원은 탈당선언문에서 "바른미래당은 통합하지 못하고 끝없는 계파싸움만 되풀이하며 갈등·대립하면서 개혁에 실패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탈당 후 tbs 라디오에 출연해 "삼두마차인 손학규, 유승민, 안철수 셋이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인데 각자 뿔뿔이 가는 상황이어서 희망이 없는 당이 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기사 본문의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526명을 조사 1001명이 응답을 완료 총 15%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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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장관에 박홍근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이들을 포함해 정무직 장관급 4명,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먼저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황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이 수석은 "부산 출신인 황 후보자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인 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중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루 맡아본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이 수석은 "아울러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았던 박 후보자는 국민주권정부의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사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권익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임명됐다. 판사 출신으로 수원지법 안산지원장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두루 거친 정통 법조인이다. 이 수석은 "권익위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국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며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 송상교 전 진화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과 검찰 과거사위원을 지낸 법조인 출신인 송 신임 위원장은 국가 폭력과 인권 침해를 규명하기 위해 새로 출범하는 3기 진화위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인선 배경을 밝혔다.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로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가 각각 지명됐다. 윤 교수는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공정한 선거관리와 선거제도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주목 받는다. 전 변호사는 서울 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20년 넘게 법복을 입은 법률가다.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관리에 신뢰 높일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소개했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남궁범 에스원 고문과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KAIST 명예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남궁 부위원장은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보안전문업체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과 재무 전문가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원내부대표를 지냈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개선을 추진해왔다. 이 명예교수는 기술 창업과 정보통기술(IT) 경영전략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사회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로 규제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경제 기본권과 사회 형평성 연구해온 기본사회 정책방향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한국생명윤리학회자, 대한의학회장 등 거친 생명윤리에 관한 정책방향 제시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 수석은 정일연 후보의 경우 이 대통령과 연관된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변호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검증과정에서 확인은 했다"면서도 "20년동안 법관으로 재직을 했고, 귄익위원장 자리에서 보면 공정성, 독립성을 훼손할만한 부분은 없었다. 오히려 전문성과 도덕성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 수석은 통합 인선 여부에 대한 언론 질의에 "이재명정부의 통합 실용인사 방향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인 인사의 방향에서 그런 실용과 통합 노선은 갖고 가지만, 특정한 자리를 놓고 여기는 이런 사람을 써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pcjay@newspim.com 2026-03-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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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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