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근현대사 프로그램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가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부터 중명전 2층 강당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는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를 내달 1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명전 청소년 역사 콘서트'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우리 역사를 재미있고 쉽게 교육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신세계, 조선호텔이 후원한다.
[사진=문화재청] |
이번 역사콘서트의 주제는 '웹툰으로 보는 대한제국 이야기'다. 강사는 웹툰작가로 활동하는 무적핑크(변지민)다. '외우지마 덕질해'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강연은 '조선왕조실톡' '세계사톡' '삼국지톡' 등 역사 속 인물들이 가상의 대화창 '톡talk(톡)'으로 대화를 나누는 흥미로운 형식으로 역사 기록을 생동감 있게 전한다.
콘서트 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퓨전국악 공연도 펼쳐진다. 작가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토론시간도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60명까지다. 중고등학생 개인 또는 학교(단체)는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모든 행사 참여는 무료다.
중명전은 대한제국 근대 건축물로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됐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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