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18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 총리는 아사히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 문 대통령의 친서를 지참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은 강제징용 문제를 발단으로 꼬인 한일 관계를 타개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회담을 연내 정상회담으로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나아가 이 총리는 “대통령은 당면한 문제를 이번에 전부 해결하는 것이 어렵더라도 임기 내에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한일 관계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22일 치러지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의 의식인 ‘소쿠이레이 세이덴노 기(即位礼正殿の儀)’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며, 24일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dlsgur975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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