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학생교육원 부속 대안교육시설 한빛학교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서 2박 3일간 극기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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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10.16. |
한빛학교는 학생들의 성취감 및 공동체 의식, 인내심 등의 함양을 위해 1년에 두 차례 극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올해 1학기 지리산 천왕봉 등반을 실시한 데 이어 2학기에 사제(50명 전원) 동행으로 한라산 정상에 오른다.
이 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한라산 성판악을 출발해 진달래밭 대피소를 거쳐 해발 1950m 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 10시간에 걸쳐 19km를 왕복 등반한다.
이어 제주 4‧3평화공원을 관람하며 평화의 의미와 통일의 가치를 되새긴다. 또 천연기념물 비자림과 환상의 숲 곶자왈도 체험한다.
남수정 교장은 “이번 체험 활동은 학생들에게 한라산 정상 정복을 통해 성취감과 인내심을 함양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