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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양광발전 보급·확대 나선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16:19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16:19

산업단지 태양광사업 설명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민간부문 태양광발전 보급·확대를 위해 오는 14일, 18일 양일간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동부산권)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서부산권)에서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은 일조량 확보, 전력계통 연계용이, 부지확보 문제, 이격거리 규제, 주민민원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장점이 있어 임야 등 설치 가능 유휴부지가 부족한 부산의 환경에 적합한 사업이다.

르노삼성자동차 태양광발전 26MW[사진=부산시청]2019.10.11.

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및 도시형 태양광발전사업 안내’ △부산경제진흥원의 ‘시 클린에너지 정책 및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 안내’ △㈜KCC의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 비즈(BIZ) 모델 안내’ 등의 설명과 산업단지 태양광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산단 내 입주기업이 1MW의 지붕태양광사업에 참여하면 자체 추친형은 약 1억7000만원·년, 지붕 임대형은 약 3000만원·년, 협동조합형(10%출자)은 약 8000먼원·년의 영업활동 외 추가 수익이 발생하므로 기업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확대로 부산시 정책방향인 클린에너지 전력자립률 확대, 온실가스 배출 감소로 기후변화 대응과 태양광 관련 산업의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부산에 조성된 24개 산업단지 중 부산경제진흥원이 관리 중인 18개 단지를 우선 추진하며, 2022년까지 102MW 설치를 목표로 추진한 후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원전 및 화석연료 중심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태양광 등 클린에너지로의 전환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므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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