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이 낮 시간대 음주운전 일제 단속 실시를 예고했음에도 무려 9명이 단속에 걸렸다.
충북지방경찰청 전경 [사진=충북지방경찰청] |
1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도내 주요 도로 진·출입로 65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한 결과 9명이 적발됐다. 이중 2명은 면허 취소, 7명은 정지 수준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흥덕과 청원에서 각각 2명, 청주 상당과 충주, 제천에서 각각 1명씩 적발됐다. 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음주 운전자는 2명이었다.
이번 음주단속은 제2의 윤창호법 시행 이후 감소하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낮 시간대 단속을 통해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확산 차원에서 실시됐다.
김한철 충북지방경찰청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도민들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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