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KLPGA] '3R 선두' 김지영2 "내가 좋아하는 코스"… 장하나 2위·고진영은 4위

기사입력 : 2019년10월06일 06:52

최종수정 : 2019년10월06일 06:52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지영2가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김지영2(23)는 5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655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 장하나(27)에 1타 차 선두를 달렸다.

김지영2가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장하나가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김지영2는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5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김지영2는 3라운드 후 KLPGA와의 인터뷰서 "바람 불기 전까지 샷도 좋고 퍼트 감 좋아서 플레이 잘해왔는데, 후반 들어서 바람이 세게 불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했던 것 같다. 만족감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하루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코스는 워낙 날씨, 특히 바람의 유무에 따라 정말 다르다. 내일 만약 오늘처럼 바람이 분다면, 티샷을 페어웨이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그린도 빨라질 것으로 생각되는데, 거리감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스카이72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고, 나한테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기 때문에, 나의 장점을 살려서 잘 공략한다면 우승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올해 5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오른 바 있다.

김지영2는 이날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그는 후반 들어서 11번홀(파4), 13번홀(파5), 14번홀(파4)까지 버디를 이어갔고 15번홀(파4)에서는 이글에 성공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7번홀(파3) 보기를 범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2라운드서 선두를 달렸던 장하나는 전반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로 흔들리며 2위로 내려앉았다.

장하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내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긴장하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오늘 이븐으로 마쳐 만족한다. 내일을 좀 더 기대하겠다"고 기대했다.

그는 "오늘 퍼트할 때 그린 스피드를 맞추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쉽다. 내일은 바람 예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람이 없다면 핀을 보고 공격적으로 공략할 생각이라 아이언 샷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지난해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11승째를 노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를 차지, 3타차 역전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첫 홀부터 아쉬운 퍼트가 나와서 걱정했는데, 후반 갈수록 바람도 거세져서 조금 힘든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많은 팬 분들이 와 주셨고, 내가 좋아하는 이런 좋은 코스에서 플레이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좋은 하루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람이 없다면 좋겠지만, 날씨와 같은 부분은 받아들이고 플레이 하는 것이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늘 그린 플레이에 아쉬움이 많아서 내일은 그린 위에서 견고한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일도 열심히 하면 기회 올 거라고 믿고 바보같은 실수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즌 4승으로 대상 포인트, 상금 선두를 달리는 최혜진(20)은 1타만 줄이고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있다.

신인왕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임희정(19)은 2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9위에, 조아연(19)은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서 활동 중인 교포선수 가운데는 다니엘 강이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다니엘 강은 6언더파 210타로 7위에, 이민지(호주)와 앨리슨 리(미국)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24위에, 노예림(미국)은 1오버파 217타 공동 30위에 안착했다.

고진영이 4위에 자리했다. [사진=KLPGA]
다니엘 강이 7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최혜진이 10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