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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유소연, 일본여자오픈에서 일본 간판선수 두 명과 샷 대결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1:53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1:53

3일 하타오카·시부노와 함께 1R 티오프…도쿄올림픽 10개월 앞두고 기량 가늠 무대될 듯
신지애는 최초로 JLPGA투어 전 공식대회 제패 노려…이지희·안선주·이보미도 우승 도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유소연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제52회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 우승상금 3000만엔) 초반 이틀동안 일본여자골프 간판 선수 두 명과 샷 대결을 벌인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유소연은 3일 오전 11시31분 일본 미에현 코코파리조트클럽 퀸코스(파72·길이6479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하타오카 나사, 시부노 히나코(이상 일본)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하타오카는 2016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유소연이 우승할 당시 하타오카는 3타차로 2위를 차지했다. 시부노는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이다. 올해 이 대회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가장 뜨거운 세 선수가 1,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편성됐다.

유소연이 3일 개막하는 일본여자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일본의 강호 하타오카 나사와 시부노 히나코,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신지애 등과 우승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우승 당시 모습.  [사진=JLPGA 홈페이지]

세 선수의 세계랭킹은 하타오카가 6위, 시부노가 11위, 유소연이 15위다. 하타오카와 시부노는 현재 일본여자골프의 최강자라고 할 만하다. 두 선수는 내년 도쿄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유소연은 현재 그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한국선수가 여섯 명이나 되기 때문에 도쿄올림픽 출전여부는 미지수다. 그렇더라도 올림픽을 약 10개월 남긴 상황에서 한일 여자골프 간판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1968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모두 여섯 차례 우승했다. 2015년 챔피언 전인지는 당초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LPGA투어 대회 출전으로 가닥을 잡았다.

세 선수의 바로 앞에서는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신지애가 티오프한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으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동안 이 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2017년 하타오카가 2연패를 할 당시엔 단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상금왕 경쟁에서 시부노와의 간격을 벌릴 수 있다. 현재 상금랭킹 1위 신지애와 2위 시부노의 상금액 차이는 약 1100만엔이다. 신지애가 우승하면 그는 또 JLPGA투어 전(全) 공식대회에서 우승하는 첫 선수가 된다.

그밖의 한국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새 기록에 도전한다. 이지희는 투어 사상 두 번째로 통산상금 12억엔 돌파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7위안에 들면 그 기록을 달성한다. 안선주는 투어 사상 네 번째로 통산상금 11억엔 돌파를 노린다. 4위안에 들면 가능한 기록이다.

오는 12월 결혼을 발표할 이보미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미는 현재 투어 상금랭킹 44위다. 올해 남은 9개 대회에서 랭킹 50안에 들어야 내년 시드를 받을 수 있다. 이보미는 결혼 후에도 투어 프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smk7543@newspim.com

 

2019일본여자오픈 1,2라운드에서 유소연과 같은 조로 샷 대결을 벌이는 일본여자골프의 '원 투 펀치' 하타오카 나사(왼쪽)와 시부노 히나코. [사진=GD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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