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하동군, GRDP 성장률 2년 연속 경남 1위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1:01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1:01

농·특산물 수출, 국내 유통량 증가 따라 매출 증대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의 최근 5년간 지역내총생산(GRDP) 연평균 성장률이 2년 연속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11위였다.

하동읍 전경[사진=하동군청]2019.10.2

2일 하동군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통계청으로부터 ‘2011~2016년 광역 및 기초지자체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를 받아 연평균 성장률을 분석·공개했다.

하동군은 2011년 GRDP가 1조 3390억원에서 2016년 2조 273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연평균 17.4%의 성장률을 보여 도내 18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0∼2015년 연평균 성장률 11.9%에 이어 2년 연속 도내 1위이며 전국 228개 시·군 중 지난해 20위에서 11위로 상승한 것이다.

연도별 지역내총생산은 2012년 1조 2372억원에서 2013년 1조 3340억원, 2014년 1조 8380억원, 2015년 2조 2426억원으로 민선6기 직후인 2014년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GRDP는 시·도 단위별 생산액·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기간 동안 해당 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도 단위 종합경제지표로 국내총생산(GDP)의 지역지표 개념이다.

하동군에 이어 경남에서는 거창군 12.3%, 산청군 12.2%, 고성군 11.0%, 양산시 10.9% 순이었다.

하동군의 GRDP 성장률이 높은 것은 민선6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농·특산물 수출과 국내 유통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로 이 기간 농림어업 분야의 GRDP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100년 미래 먹거리인 대형 인프라 구축 및 산업단지 조성으로 말미암은 건설업분야의 매출이 증가하고, 축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로 인한 음식·숙박 매출이 늘어난 것도 성장률을 끌어올린 배경이 됐다.

그 밖에 제조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 분야의 신장세에다 하동군의 세입·세출 예산규모가 매년 늘어난 것도 GRDP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윤상기 군수는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비롯해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산업단지 조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지역의 종합경제지표 개선으로 이어져 그만큼 군민의 경제적 삶도 호전되고 있음을 방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