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0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52개 분야 9945억원을 반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2일 본청 강당에서 홍현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5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8.8.1. |
올해 주요한 주민 의견으로는 △유아 생존 수영교육 확대 △유치원 및 초등학교 야간 돌봄 확대 △다문화학생 학습능력 저하를 막기 위한 학습멘토 지원 △고등학교 취업교육 강화 △중학생 전문상담반 및 상담교사 배치 △학생자치 활동을 위한 예산 지원 강화 △생활복 입기·교복 자율화 요구 △학교생태환경교육 활성화 △다자녀 교육 지원 확대 △특수학교 설립 △초등학교 통학버스 지원 등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52개 분야 약 9945억원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며 주민참여예산 의견서는 11월 초 예산서와 함께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도교육청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예산편성방향 설문조사, 주민참여 예산의견과 사업제안서 공모 등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68건의 주민 의견을 대상으로 예산반영 여부를 검토한 후 4개의 분과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쳤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주민참여예산에 적극 참여한 주민들과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한정된 예산이지만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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