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와 '화력발전 환경설비기술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국내 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의 77%를 운영하는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달 30일 대한전기협회와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화력발전 환경설비기술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환경설비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KEPIC) 개발 및 운영 △화력발전소 환경설비 기술 개발 및 표준화 참여 △전력산업기술기준 환경기술세미나 공동 주관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송관식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장(왼쪽)과 심유종 대한전기협회 전무(오른쪽)가 '화력발전 환경설비기술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산업개발] |
한전산업개발과 대한전기협회는 2014년부터 매년 ‘KEPIC 환경기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 화력발전 환경설비 기술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화력발전소 환경설비 현황, 설비 개선 동향 등에 관한 전문가 발표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개선 논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8회 세미나에서 한전산업개발은 ‘국내화력발전 탈황설비 단계별 설치 동향’을 발표했다.
송관식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장은 “최근 화력발전소 노후화로 인한 대기 오염 문제가 모든 세대의 삶을 근원적으로 위협하는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화력발전에 대한 기술적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전기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할 화력발전 환경설비 개선 기술을 개발하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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