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3기신도시 지구지정 10월 마무리..내년 토지보상 착수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13:43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14:06

왕숙·교산·계양·과천 신도시, 전략환경영형평가 통과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단위계획 수립..2021년 분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지난해 말 3기신도시로 지정한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과천지구의 지구지정이 이르면 10월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지구지정이 끝나면 내년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보상에 착수해 오는 2021년 첫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30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과천지구의 3기신도시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환경부 본협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3기 신도시를 발표하고있다.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공공택지가 주변 환경에 끼칠 영향을 평가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도시계획 밑그림을 그리는 첫 단계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고하고 설명회와 공청회를 열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3기신도시 4곳을 발표했다. 남양주 왕숙에 6만6000가구, 하남 교산에 3만2000가구,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1만7000가구, 과천에 7000가구 규모다.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보면 국토부는 먼저 3기신도시 건설로 인한 교통난 해결을 위해 "연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적절한 보상 요구와 관련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보상과정에서 주민이 추천한 감정평가사 참여와 평가 시 지가변동률, 물가상승률, 토지 위치·형상·환경 등을 고려해 최대한 정당 보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주민 재정착을 위해 "이주자택지의 우선공급, 대토보상 활성화, 지구 내 주민 및 기업인들의 재정착을 위한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종료됨에 따라 국토부는 이르면 10월 중이나 늦어도 연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3기신도시 지구지정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종료 후 지구지정까지 빠르면 20여 일이 걸린다.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지구단위계획에는 공동주택·상업시설·업무시설별 용지와 경관 및 공공시설 계획 등이 담긴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보상 작업에 착수해 오는 2021년 첫 주택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지정한 고양창릉, 부천대장지구는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 절차를 거쳐 2022년 첫 분양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민 반발이 심한 지역의 경우 지구지정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가 약속한 2021년 첫 분양을 위해서 늦어도 연내 지구지정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