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신지애의 한·미·일 3개 LPGA투어 상금왕 도전, 이번주가 분수령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21:42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22:45

3일 시작하는 JLPGA투어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에 신지애·유소연·하타오카·시부노 등 강호 출전
申, 1100만엔 차이로 경쟁자 시부노 제치고 아슬아슬한 1위 고수…올해 남은 대회는 9개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신지애(31)가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3개 LPGA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오는 10월3~6일 일본 미에현 코코파리조트클럽 퀸코스(파72·길이6479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 우승상금 3000만엔)이 그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프로가 된 신지애는 그해부터 2008년까지 3년동안 한국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2009년에는 미국LPGA투어 상금왕도 차지했다.

올시즌 JLPGA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내건 신지애. 3일 개막하는 일본여자오픈은 신지애가 자신의 목표 달성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JLPGA]

2014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본격 활약한 신지애는 2016년과 2018년에 JLPGA투어 상금랭킹 2위까지 올랐으나 상금왕 타이틀은 안지 못했다.

올시즌은 그가 JLPGA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내건 해다. 그는 올해 3승을 거두며 상금(1억1832만여엔)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와는 1100만여엔 차이다.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인 시부노도 시즌 3승을 기록중이다.

두 선수의 상금왕 다툼은 지난주부터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주 열린 도카이 클래식에서 신지애가 선두를 달리며 시즌 4승을 거두는가 했으나, 시부노가 최종일 8타를 줄이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의 상금액은 약 1000만엔으로 줄어들었고, 시부노는 그 대회 후 시즌 상금왕 도전을 선언했다.
29일 끝난 미야기 TV컵 던롭여자오픈은 총상금이 7000만엔에 불과했으나 두 선수가 모두 출전해 관심이 쏠렸다. 2라운드까지는 시부노가 신지애에게 2타 앞섰다.

그러나 신지애의 저력은 최종일 드러났다. 신지애는 최종일 데일리 베스트 타이인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7위로 끌어올렸다. 그 반면 시부노는 전날 공동 15위에서 최종일 1타를 잃은 끝에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는 우승은 못했으나, 시부노와의 상금 격차를 조금이나마 벌리며 우위를 유지했다.

문제는 나흘 후 열리는 일본여자오픈이다. 일본의 내셔널타이틀답게 강호들이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4위 유소연을 비롯해 이 대회에서 2016년과 2017년 연거푸 우승컵을 안은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대표적이다. 하타오카의 세계랭킹은 6위로 출전선수 중 가장 높다.

신지애와 시부노도 출전한다. 두 선수의 세계랭킹은 신지애가 22위, 시부노가 11위다. 우승상금이 3000만엔이기 때문에 신지애가 우승할 경우 상금왕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고, 시부노가 우승할 경우 신지애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두 선수는 우승은 하지 못하더라도 상위권에 들어가야 상금왕 경쟁에서 밀리지 않게 된다. 올해 남은 JLPGA투어 대회는 이 대회를 포함해 모두 9개다.

일단 신지애가 유리해보인다. 던롭여자오픈 최종일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기억을 안고 일본여자오픈에 임하기 때문이다. 시부노도 기죽지 않는다. 던롭여자오픈 최종일 뒷걸음질친 그는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지 못했지만, 다음주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JLPGA투어 후반은 신지애의 상금왕 등극 여부 못지않게 신지애-시부노의 상금왕 경쟁이 볼거리가 됐다.

 한편 1968년 시작돼 올해로 52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여섯 차례 우승했다. 고우순(2002년) 장정(2006년) 이지희(2008년) 송보배(2009년) 전인지(2015년) 유소연(2018년)이 이 대회 챔피언들이다. ksmk7543@newspim.com

 

◆JLPGA투어 시즌 상금 랭킹
    ※29일 현재, 올해 남은 대회는 9개
--------------------------------------
랭킹      선수           상금(만엔)
--------------------------------------
1   신지애               1억1832
2   시부노 히나코      1억707
3   이민영                    9447
4   스즈키 아이             8748
5   아나이 랄라             7707
6   배선우                    7660
--------------------------------------

  

시부노 히나코는 현재 근소한 차이로 신지애에 이어 JLPGA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시즌 후반에 역전해 상금왕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사진=미국LPGA 홈페이지 캡처]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