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신고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부터 개최 예정이였던 군민의날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가평군 로고 [사진=가평군] |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가평군은 지난 25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 각 국·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사전예방하는 차원에서 모든 축제 및 문화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개최예정이었던 백일홍 축제와 8일 제52회 가평 군민의 날 축제 9일 전군민이 참여하는 얼쑤 축제 등 모든 행사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6개 읍·면 주관으로 개최 예정이였던 각종 체육대회도 취소됐다.
아울러 민간주도로 진행하게 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축제도 전염병 확산 여부결정에 따라 취소할 예정이다.
가평군에는 현제 10개 농가에서 1만3970여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전염병 발생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상황종료시까지 방역대책 본부 및 재난 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거점소독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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