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파주시, ASF 2차 발생 3km내 15개 농가 2만9720두 안락사 진행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6:52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16:52

[파주=뉴스핌] 내종석 기자 =경기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차 확진된 농가(적성면 자장리) 반경 3㎞ 이내 15개 농가의 돼지 2만9720마리를 예방적 안락사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락사 작업은 관내 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결정됐으며 농가별 안락사는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 적성면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양돈 농가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들을 대상으로 이동 통제 및 방역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파주시청]

우선 파주시는 25일 ASF 발생 농가 반경 3㎞내 15개 농가 중 덕천리 2개 농가(4900두), 눌노리 1개 농가(2300두) 등 3개 농가 총 7200두를 안락사할 예정이며 덕천리 2개 농가는 랜더링 방식으로, 눌노리 농가는 FRP매몰방식으로 진행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차로 확진된 농가의 잔존물 처리는 24일 오후 10시경 완료했고 26일까지 소독 처리를 마칠 예정이다. 잔존물 처리 작업에는 안전건설교통국장 등 파주시 직원 35명이 투입됐으며 소독작업은 용역업체에서 실시 중이다.

기존 70곳을 운영하던 거점소독시설 및 방역초소는 25일 오전 6시부터 84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방역초소는 24시간 3교대 근무로 운영된다.

파주시 관내 91개 양돈농가로 향하는 길목이 전면 차단됐으며 축산차량과 일반차량 모두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에 따라 지난 24일 12시부터 오는 26일 12시까지 48시간동안 전국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이동이 제한된다.

앞서 파주시는 24일 오후 4시 20분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한 두번째 농가의 2273두 안락사 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안락사 작업은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확진 판정이 나기 전 농가 농장주의 허가를 받아 예방적으로 24일 자정에 시작됐으며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FRP매몰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에 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적성면) 반경 3㎞이내에 15개 농가 2만9720두를 순차적으로 안락사할 계획"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파주시 공무원과 경찰, 군인 등이 협력해 거점소독시설과 방역초소를 운영 중으로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aju12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