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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000달러 밑으로 '풀썩'…6월 중순 이후 처음

  •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08:03
  •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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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15%까지 낙폭을 늘리며 7944.33달러까지 밀렸다.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8000달러가 무너진 것이다.

비트코인 6개월 가격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브라이언 켈리 BKCM 최고경영자(CEO)는 9000달러였던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매도 주문이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은 기대를 모았던 비트코인 선물 출시 이후 나온 소식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부터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 그룹 산하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됐는데,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실물)을 주고받는 실물 인수도 방식이라는 점 때문에 백트 거래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됐다.

비트불 캐피탈 CEO 조 디파스퀄은 백트 거래 수요가 지지부진했던 점이 비트코인 급락의 일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산 처리능력을 측정하는 단위로 해시 속도를 의미하는 ‘해시레이트(hash rate)’가 지난 24시간 동안 갑자기 떨어진 점도 가격 급락의 배경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약세장 신호라기보다는 일시적 가격 변동일 가능성이 크며 비트코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해 수일 내로 1만 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17년 말 2만 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다가 이듬해 급락했으며,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두 배 넘게 오른 상태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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