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한미정상회담에서 "美 LNG 추가 수입, 한미 동맹 발전"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09:30

한미, 2025~2042년 96억1200만 달러 美 LNG 수입 체결식

[뉴욕·서울=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채송무 기자 = 한미 정상회담에 임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LNG(액화천연가스)에 대한 한국의 추가 수입과 자동차 기업 간 합작 투자를 언급하며 한미 경제 동맹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한국시간)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대통령님과 함께 하는 동안 한미 동맹은 아주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한미 FTA 개정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련됐고, 많은 한국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회에도 미국의 LNG에 대한 한국의 수입을 추가하는 결정이 이뤄지고, 또한 한국 자동차 업계와 미국 자율운행 기업간 합작투자가 이뤄지게 됐다"며 "이 모두가 한미동맹을 더 든든하게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우리나라가 이번 유엔총회 방문 기간 동안 2025년부터 2042년까지 최대 18년 동안 96억1200만 달러 규모의 미국산 LNG를 수입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것이다.

한국가스공사와 글로벌 에너지기업 BP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미국산 LNG 매매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계약이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체결되는 한국의 미국산 LNG 장기매매계약으로, 앞으로 양국간 에너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추가로 3년 기간 연장이 가능한 옵션도 포함됐다. 연간 158만톤의 LNG를 수입하게 되는데 이는 지난해 미국산 LNG 수입량의 33.9%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미국간 에너지 교역이 더 확대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언급을 한 것은 한미 동맹의 경제적 협력 측면을 강조하면서 최대 목표인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관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정상간 우호를 증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