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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로 10회 결승 스리런포' LG, 두산 꺾고 '4위 굳히기'

기사입력 : 2019년09월22일 18:04

최종수정 : 2019년09월22일 18:04

페게로, 연장 10회초 2사 1·3루서 스리런포… 3안타 4타점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가 외인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의 연장 10회에 터진 스리런포에 힘입어 '서울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6대3으로 승리했다.

서울 라이벌 두산을 제압한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4위 굳히기에 들어섰다. 반면 4연승 행진을 멈춘 두산은 1위 SK 와이번스와 1.5경기차로 벌어졌다.

LG 선발 차우찬은 7⅔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불펜진 붕괴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네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4패 1세이브)째를 확했다.

타선에서는 외인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3대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결정적인 스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 연장 10회초 스리런포를 허용한 윤명준이 시즌 2패(6승 1세이브)째를 안았다.

카를로스 페게로가 연장 10회초 결승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LG 트윈스]

LG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의 볼넷과 오지환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엮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은 3루 라인선상으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 때 1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노렸으나, 두산 수비진에 막혀 아웃됐다.

이어진 1사 2루서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채은성은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이형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취점을 내준 두산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허경민이 2루타로 출루한 뒤 페르난데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오재일의 우익수 뜬공 때 허경민이 3루에 진루해 1사 1.3루가 됐지만,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최주환이 우익수 뜬공에 그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LG 선발 차우찬은 최주환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후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세혁을 1루 땅볼로 처리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단번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수빈과 김재환이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뒤 최주환 마저 삼진을 당했다.

LG가 8회초 쐐기점을 뽑았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두산 유격수 류지혁이 송구실책을 범하며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페게로는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8회말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2사 1루를 엮었다. 후속타자 오재일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최주환은 LG 교체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 2사 1,3루를 만들었다.

LG는 마무리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박건우와 대타로 나선 김인태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대타 정진호가 삼진에 그치며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9회말 두산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허경민의 2루 땅볼과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1사 1,3루서 오재일의 1루 땅볼 때 정수빈이 득점에 성공,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초 LG가 홈런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2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선 페게로는 두산 교체투수 4구째 139km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두산은 연장 10회말 LG 교체투수 송은범에게 선두타자 박건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장승현이 좌전 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김재호가 유격수 땅볼, 정수빈 마저 삼진에 그쳐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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