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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SDS "올해 대외사업 매출 2조 이상 목표"

기사입력 : 2019년09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9월22일 10:00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데이터센터 건립 주기 짧아져"
삼성SDS, 韓기업 중 유일하게 가트너 선정 '글로벌 TOP10' 사업자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작년 10조원대 매출을 했는데 그 중 대외사업 매출 비중이 14%였습니다. 올해 대외 매출 비중은 19%, 2조원 이상이란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20일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삼성SDS는 미디어데이터를 개최하고, 고객사의 IT 인프라는 물론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쉽게 전환‧운영할 수 있는 삼성SDS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 사장은 대외사업 매출을 늘려갈 강한 의지를 밝히며 "이를 위해 클라우드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해외 솔루션 사업,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분석사업 등 네 가지 큰 분야에서 골고루 성과를 내고, 물류사업 대외 물량 비율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효율 높인 춘천 데이터센터..."동탄에도 만들것"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삼성SDS 클라우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이날 삼성SDS는 지난 7월 1일 개관한 춘천 데이터센터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SDS는 IoT, AI 등 미래산업 성장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자 데이터센터를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 과천과 구미‧수원‧상암‧춘천 등 총 국내 5곳에 데이터센터가 있고, 향후 동탄에 데이터센터를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심 부사장은 "삼성SDS는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클라우드 대외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현재 서버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21만여대의 가상서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 이업 중 유일하게 가트너가 선정한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글로벌 TOP10' 사업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춘천 데이터센터는 저층형 구조로 설계됐고, 외부공기인 '외기(外氣)'를 활용해 서버룸 온도를 낮추며 전력 공급의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깨끗한 바람이 많이 부는 춘천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한 것이다.

춘천 데이터센터는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력 사용 지표인 '인터넷 데이터센터 전력사용효율(PUE‧Power Usage Effectiveness)'이 1.2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평균 1.7보다 0.5 낮다.

최희주 전무는 "삼성SDS는 데이터센터를 국내에 5개, 전세계에 15곳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데이터센터 건립 주기를 보면 점점 짧아지고 있다"면서 이것은 전세계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고객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윤심 부사장은 "최근 기업 고객들은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1단계를 넘어 핵심 업무시스템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기를 원하는 2단계로 넘어왔다"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효율적 사용 및 쉽고 편리한 개발환경, 글로벌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가능케한다는 3가지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삼성SDS는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클라우드를 한 번에 관리하고 클라우드간 데이터 이동을 쉽게 지원하며, 서버 자원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관리를 해주는 삼성SD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했다.

두 번째로, 삼성SD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기업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개발‧운영하고, 애플리케이션 수정‧배포를 용이하게 해주는 삼성SDS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소개했다.

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은 삼성SDS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방법체계를 적용하면 인프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배포기간을 11주에서 3주로 줄일 수 있다.

윤 부사장은 "클라우드 IT인프라와 더불어 고객의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에서 최적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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