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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콘텐츠산업 혁신 지원... '의료 VR 시장'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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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선도형 실감 콘텐츠 육성 계획에 의료VR 시장 주목
세계 의료VR 시장, 2024년 1조4900억원 규모...국내도 관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콘텐츠 산업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가상현실(VR)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헬스케어 분야의 가상현실(VR) 기술 활용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7일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내용의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콘텐츠산업 3대 전략은 △정책금융 확충으로 혁신기업 도약 지원 △선도형 실감 콘텐츠 육성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신한류로 연관산업 성장 견인 등으로, 가상현실 지원은 두 번째 전략인 '선도형 실감 콘텐츠 육성'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XR(가상·증강현실 통칭)+α 프로젝트‘ 하에 국방과 의료, 정비 등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콘텐츠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세인트조세프 병원에서 환자가 가상현실(VR) 안경을 끼고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상현실 시장 성장에 의료 분야도 ‘들썩’

VR 시장의 규모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VR 시장의 규모는 2016년 1조3735억원에서 2020년 5조727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VR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의료 영역이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융합연구정책센터는 시장조사업체 Markets and Markets을 인용, 세계 의료산업에서 VR기기 시장 규모가 2016년 1억4410만달러(1730억원)에서 2024년에는 12억4850만달러(1조4988억)로 연평균 2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VR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2016년 8940만달러(1073억원)에서 2024년 17억8520만달러(2조1431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VR은 현재도 의료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 환자의 스트레스 감소에서부터 의과대학에서는 교육 도구로도 사용된다.

이에 영상진단, 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의학교육 영역에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세계 의료산업에서의 가상현실 기기의 시장 규모 [자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융합연구정책센터]

◆ 진료 지원 및 교육 활용 가능성 ‘무궁무진’

글로벌 시장도 VR을 활용한 의료 지원 및 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비비드 비전(Vivid Vision)은 시각 장애 치료를 위한 VR 게임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VR을 통해 뇌를 자극하고 시력을 강화한다. 미국 내 90개 이상 병원에서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용 중이며 현재는 가정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일본 후지쯔는 도쿄대학과 함께 MRI와 CT로 촬영한 심장 이미지에 기초해 심장의 3D 데이터를 VR로 구현하는 심장 시뮬레이터 뷰어를 개발했다.

심장 시뮬레이터 뷰어는 심장의 흥분전파를 360도 VR로 볼 수 있어 심전도와 흥분전파 과정의 생성 원리 이해를 돕는다.

국내 기업들도 VR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사회공포증 인지행동 치료를 위한 VR 헤드기어를 개발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가상현실 클리닉센터에서 VR 헤드기어를 통해 사회공포증을 치료하고 불안감을 해소한다.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C랩은 지난 2017년 시각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개발했다. 릴루미노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받아들인 영상을 시각장애인이 착용한 기어VR에 영상으로 전환해줘, 굴절장애와 고도근시를 겪는 환자에게 유용하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IM솔루션그룹 김근표 그룹장, 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진 진료부원장, 에프앤아이 정덕환 대표(왼쪽부터)가 '모바일 가상현실을 활용한 건강관리기술 개발 및 서비스' 사업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

국내 의학교육 현장에서도 VR이 활용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수술 현장을 360도 촬영해 외과, 정형외과 관련 VR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으며, 네비웍스는 전문의 수술 훈련을 위한 VR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국내 VR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추진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미국은 지난 2017년 주요 VR 기술의 응용에 대해 논의하는 연방 VR·AR 프로그램을 시행했고, 2015년부터 가상퇴역자를 위한 가상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EU와 일본도 VR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국도 5G산업개발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VR 개발을 적극 지원 중이다.

박혜경 융합연구정책센터 연구원은 “한국도 5G의 선도국으로 VR에 필요한 기반기술이 구축돼 있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시장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기술개발에 투자해 VR 산업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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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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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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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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