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해남군 땅끝 선착장 앞 해상에서 차량 1대가 추락해 70대 남자가 사망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 고모(70)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땅끝항 선착장 앞에 주차하던 중 갑자기 해상에 추락했으며, 이를 목격한 김모(여객선 선장) 씨가 오후 7시 16분께 땅끝 파출소로 신고했다.
완도해경 청사 [사진=완도해경] |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은 수중 수색을 실시해 오후 8시 5분께 선착장 앞 15m 해저 차량 안에서 익수자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양한 후 119에 인계했다. 익수자는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혈액 채취해 음주 여부 등을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다”며 “선착장 주변 CCTV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