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하반기 16개 사업에 총 7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청] 2018.7.23. |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으로 통상 상·하반기로 나누어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하고 있다.
창원시는 상반기 48억80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지역현안수요 8건 29억원, 재난안전수요 8건 42억원으로 총 16건 71억원을 확보했다.
교부사업별로는 지역현안 수요로 △갈전운동장 부대시설 설치 4억원 △북면 감계리 족구장 정비 2억원 △창원천변 보행로 설치 5억원 △귀산로 회전교차로 설치 4억원 △창이대로 보도 정비 3억원 △묘촌마을 진입도로 개설 5억원 △현동 두릉마을 진입도로 확장 3억원 △신이천 일원 보행로 및 도로 정비 3억원이다.
재난안전 수요로 △온천초 외 7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개선 3억원 △신월중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공사 3억원 △팔용2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이전 설치공사 3억원 △진동면 다구마을 상수도 공급사업 9억원 △예곡동 국도5호선 외 1개소 도로법면 보강공사 1억원 △회원동 639-1 일원 제방 보수‧보강 10억원 △진해구 국도2호선 도로사면 보강공사 7억원 △생활안전 CCTV저장장치 교체사업 6억원이다.
앞서 시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를 설득하며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안병오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창원시의 재난안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고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상당부분 해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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