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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환절기 면역력 약한 가축관리 주의 당부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1:12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1:12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이 환절기 가축질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낮과 밤의 기온차로 인해 가축 면역력이 떨어져 가축관리에 주의흘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면역력과 체력이 약한 어린 가축은 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양군은 환절기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농가에 전달했다. [사진=청양군]

소의 경우 환절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편안하게 사료를 먹고 쉴 수 있는 축사 환경이 필요하다.

아침저녁 바깥의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야간에는 보온을, 낮에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야 한다. 날씨가 따뜻하면 일광욕과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운동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축사 내의 온도, 습도 저하를 막고 유해가스 배출을 위해 송풍기를 이용해 자주 통풍을 해야 한다.

송아지 분만 전 혹은 입식 전 축사 내부 소독은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축사 내부의 정기적인 소독과 농장 입구에 소독조를 설치하고 소독약을 정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돼지는 다른 가축에 비해 성장 단계별로 적정 사육 온도가 16도에서 35도까지 다르기 때문에 환경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체온유지 능력이 부족한 새끼돼지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모유 소화능력이 낮아져 설사를 일으키고 다른 질병에 대한 방어능력도 떨어져 허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새끼돼지 전용 보온 상자 등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젖을 뗀 새끼돼지는 새로운 돼지무리의 방에서 서열 정착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일시적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면 질병 저항력이 크게 떨어진다.

어미돼지는 임신 초기 일교차가 크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호흡기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이는 수태율과 출생 새끼돼지 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낮에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 우리 안으로 햇볕이 들어오게 하고 밤에는 반드시 창문을 닫아야 한다.

닭의 경우 보온시설이 허술하면 새벽에 닭장 온도가 떨어져 생산성이 저하된다. 낮과 밤의 닭장 내부 온도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낮에는 창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닭장 내에 충분히 공급해 환기하고 해가 지기 전에 창문을 닫아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아줘야 한다.

어린 병아리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처음 1주 동안은 31~33℃ 정도를 유지하다가 1주일 간격으로 약 3도씩 내려준다.

청양농기센터 관계자는 “축사 내 청소와 환기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병원성 미생물의 서식처가 될 만한 곳을 자주 소독해야 한다”며 “특히 급수기 주변이나 사료급여기 주변의 청결상태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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