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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8월 글로벌 자금, 무역전 불똥 튄 신흥국마저 ‘외면’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4:51

경기둔화 불안감 속 채권·MMF 등 안전자산 선호 흐름 여전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3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달 글로벌 자금 시장은 계속되는 안전자산 인기 속에 굳건했던 신흥국에서마저 첫 유출 흐름이 감지되며 위기 불안이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재협상을 저울질 하면서도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등 날카로운 대립각을 지속하면서 경기 둔화 가능성은 짙어졌고, 양국 간 통상마찰에 민감한 신흥국 자산들이 하방압력을 받았다.

국제금융센터와 EPFR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주식 펀드에서는 485억달러가 빠져나갔고, 아시아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주식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됐다. 특히 신흥국 주식 펀드에서 175억달러가 유출되며 직전월의 18억달러보다 유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반면 채권 펀드 및 머니마켓펀드로 향한 자금은 1254억달러로 7월 유입액 1126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신흥국 채권만이 유일하게 29억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현금성 자산인 머니마켓펀드(MMF)로는 438억달러가 유입됐다.

◆ ‘점입가경’ 무역전에 주식펀드 ‘신음’

미국과 중국은 무역 갈등을 봉합하기는커녕 맞불 관세를 놓으면서 9월 협상 재개에도 먹구름을 드리우는 등 갈등을 키우고 있다.

미국은 9월 1일부로 총 1120억 달러(약 135조 원)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이 발표했던 3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부과 대상 중 일부로 가전 관련 제품과 의류, 신발, 시계 등 총 3243개 품목에 15%의 관세가 부과됐다.

이에 맞서 중국도 같은 날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두 차례에 걸쳐 총 750억 달러어치 미국산 제품에 5~10% 관세를 부과하는데, 이날은 원유와 콩, 육류 등 1717개 품목에 관세가 발동됐다.

BNP파리바 해리 칠링기리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간 무역 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더라도 시장은 무역 갈등 장기화에 체념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완화에 나서는지를 봐야 리스크 선호심리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의 대중관세 부과 연기 요청에도 이를 강행한 이후 무역 협상 재개와 관련한 합의가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소식통은 회담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 대표단의 방미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고, 양측은 여전한 불신으로 합의 재개를 위한 기본 조건에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주중 미국대사를 지낸 맥스 보커스도 중국이 예측불허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 내 민족주의 확산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에 힘이 실리면서 미국이 굴복할 때까지 버티기 전략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화하는 무역 전쟁에 글로벌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투자자들의 주식 펀드 기피 흐름은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미국이 경기 사이클의 중반 혹은 후반도 아닌 끝에 있으며, S&P500지수가 내년 중반까지 2750으로 지금보다 4% 넘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 인상 및 중국의 보복 조치 등이 4~6개월가량 추가로 지속된다면 9개월 뒤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인브릿지 역시 미국과 중국 간 통상마찰이 격화될 경우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다만 JP모건은 최근 주가 흐름이 경제 펀더멘탈이 아닌 알고리즘 트레이딩으로 인한 기술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향후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고, 9월부터 주가 랠리가 다시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 ‘벼랑 끝’ 신흥국, 자금 엑소더스

미중 무역전쟁 등 악재 속에서도 올 상반기까지 굳건한 흐름을 보이던 신흥국은 위안화 약세를 필두로 시작된 환율싸움에 본격적인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 여기에 디폴트 위기가 불거진 아르헨티나의 금융시장이 패닉을 연출하며 불안감을 더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신흥국 통화가치는 지난달 약 3.34% 하락했는데, 이는 올 들어 미국 달러화 대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모간스탠리 투자전략가 제임스 로드는 9월 중에도 신흥국 통화가치가 달러 대비 약 2%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펀드조사기관 리퍼의 이머징마켓펀드에서는 지난달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11억달러가 순유출됐는데, 이는 이전 11주 동안 10주째 순유출 기록이다. 이 기간 해당 펀드를 빠져나간 총 자금은 18억달러가 넘는다.

뭉칫돈이 집중적으로 빠져나간 곳은 중국 펀드다.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대규모 관세로 인한 실물경기 충격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타협하지 않을 뜻을 분명하게 내비치자 경기 한파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탓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이전 한 달 동안 투자자들은 중국 펀드에서 29억달러를 빼냈는데, 이는 2017년 초 이후 가장 급격한 유출 흐름이다. EPFR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 초 이후 중국 펀드에서 59억달러를 정리했다.

경기 악화와 함께 위안화 하락 역시 중국 A 주식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른바 ‘7위안’ 쇼크 이후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밖에 주요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와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한 회사채 디폴트 급상승도 중국 펀드의 매도 배경으로 꼽힌다.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리스크도 투자자들의 신흥국 기피 현상을 부추긴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됐다.

지난달 28일 아르헨티나 정부가 1010억달러에 달하는 단기 채권 상환 기한을 일방적으로 연기하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아르헨티나의 외화 및 통화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선택적 디폴트(SD)’로 하향 조정했다.

또 8월 11일 치러진 대선 예비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을 제치고 좌파 후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가 완승을 거둔 뒤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팔자’에 나서면서 아르헨티나 채권 가격은 급락했고, 페소화도 동반 하락했다.

바클레이스는 미중 통상마찰 격화로 성장에 민감한 신흥국 자산들의 하방압력이 높으며 금년 6월에 비해 부정적 전망이 가격에 더 많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신흥국의 가장 큰 수출 대상국이 중국인 점을 감안하면 무역분쟁 격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흥국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 채권·MMF 여전한 ‘자금 홍수’

주요국의 실물경기 하강 기류와 침체 우려 속에 안전자산 매입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채권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로는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대표적인 리스크 헤지 상품인 미국 머니마켓펀드(MMF)의 자산 규모가 약 10년래 최고치로 늘어났고, 금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기록적인 자금 홍수를 연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채권펀드가 역대 5번째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는 등 시중 유동성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투웬티포 자산운용 대표 마크 홀먼은 “올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에서 완화로 돌아서고 있는데 이는 채권 시장에는 전반적으로 호재”라면서 “금리는 낮추고 수익률은 높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말 주식시장 매도 흐름을 기억하는 투자자들은 채권 자산에 더욱 기대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흥국 채권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는데, 씨티은행은 아르헨티나 정정 불안 및 유동성 부족 등으로 신흥국 신용 스프레드가 큰 폭 확대된 가운데 호재가 없는 한 신흥국 채권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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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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