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창원시는 6일 오후 4시 30분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인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공식 개장식이 열렸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마산로봇랜드㈜ 주관한 이날 개장식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인사 100여명과 온라인으로 사전 참관신청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후 열린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9.6. |
당초에는 6일 오후 6시에 개장식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따라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개장식 이후 예정이었던 도민들의 테마파크 관람 또한 오후 3시로 앞당겨 진행됐다.
개장식은 로봇과 무용단이 어우러진 오프닝 주제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로봇랜드 사업이 참여정부 때 결정된 이후 무려 11년 이상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로봇랜드 개장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경남은 기본적으로 로봇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기초적인 체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로봇산업은 스마트산단과 찰떡궁합”이라며, “경남 로봇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또 “내년 6월에는 현동-석곡IC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로봇랜드 개장 이후에도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대책 등을 계속 챙겨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로봇산업과 스마트산단이 반드시 경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허성무 창원시장은 “로봇랜드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 연간 운영되는 운영 노하우와 수익으로 미래 로봇산업의 트렌드와 발전에 초첨에 맞춘 콘텐츠의 재투자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랜드의 지속적인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마중물로서의 역할과 다가올 로봇혁명시대에 우리 후손들이 세계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가야 할 사업이다”고 말했다.
개장식 세리머니에는 주요내빈과 지역주민 대표, 로봇랜드 직원 대표, 청소년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해 사업 추진 11년만의 개장을 다함께 축하했다. 청소년 댄스팀 ‘저스트&더크루’의 무대와 초대가수 김연자의 공연을 끝으로 개장식은 마무리됐다.
한편,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7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개장되며, 입장료는 성인 4만2000원, 청소년 3만8000원, 어린이 3만4000원이다. 각종 카드, 소셜 특판가, 오픈 기념 할인 등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며,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시설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세 번째)이 6일 오후 열린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식에서 참석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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