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19년 베스트 공중화장실’ 5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한 달 간 도내 공중화장실을 조사해 청결성과 안정성을 주요 기준으로 심사했다.
경남도가 베스트 화장실로 선정한 거제옥포친수공원[사진=경남도청]2019.9.2. |
‘베스트 공중화장실’ 선정은 우수한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해 경남도가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시·군에서 추천된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공공성, 환경성, 관리성, 편리성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공중화장실은 △거제 옥포친수공원 △양산 매화담공원 △창녕 우포잠자리나라 △고성 대가연꽃테마공원 △산청 동의보감촌 신연당루 공중화장실 총 5개소로 장애인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특히 CCTV, 안심벨 등이 설치되어 있어 범죄로부터 안전성이 돋보여 선정됐다.
‘베스트 공중화장실’로 선정되면 해당 공중화장실에 ‘베스트 공중화장실 명패’를 수여하고, 대상 시·군에는 2020년도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사업비(신축 3000만원, 개보수 1000만원)를 우선 지원하게 된다.
3년 후 현장 평가를 통해 재지정하거나 해지되도록 조치하여, 도민들의 청결하고 안전한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조용정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이용이 편리한 화장실 보급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한 이용객들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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