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한국당 부산서 대규모 장외집회···조국 후보자 사퇴 촉구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9:08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07:54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조 후보자의 고향인 부산에서 30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총공세에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5시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부산·울산·경남 집회'를 열었다.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이어 6일 만에 열리는 이날 장외집회에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박맹우 사무총장, 부산·울산·경남 시도당 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부산·울산·경남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있다.[사진=남경문 기자]2019.8.30.

이날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조국 OUT’, ‘조로남불 위선정권’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무대에 오른 황교안 대표는 "경제가 다 무너졌다. 부산경제 많이 망가졌다. 울산경제도 많이 망가졌다"면서 "경남경제 어떤가. 제가 10년 전에 이곳에 근무했다. 대한민국 경제 망가뜨린게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권 심판해야되지 않겠나. 여러분들이 반드시 일어서서 문 정권 경제 파탄을 심판하고,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보도 엉망이다. 북한에서 8월 한달 동안 5번이나 도발했다. 미사일 쏘고 방사포도 쐈다. 불안하지 않는가"라며 "이 정부 북한에 대해서 북한 도발에 대해서 욕하고 비난하고 야단치는 거 들어봤는가. 오히려 감싸고 돌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다 망가뜨리고 있다. 그 이름은 누구인가. ‘조국’"라며 "조국이 법무부장관감인가, 조국 한다면 여러분도 할 수있다. 이런 자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세웠다"고 각을 세웠다.

또 "돈이 55억원이 있다고 한다. 여러분, 유산 받은 거 없다고 한다. 교수생활만 했는데 어떻게 55억원 모았겠는가"고 재산 축적과정을 의심하며 "55억원이 동네 강아지 이름인가. 지금, 아까 말했지만, 조국 가족펀드를 만들어서 무더기로 돈 모을려고 하다가 딱 들통나고 말았다. 이런 사람이 장관감 되겠나"고 조국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열린 장외집회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남경문 기자]2019.8.30.

이어 무대에 오른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문재인 정부를 향해 '거짓말 정권'이라고 비판하고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정권이 부울경 인재 등요하나 봤더니 간단한 통계로 봐도, 서울 25명 구청장, 24명이 민주당인데 20명이 광주전남전북"이라고 지적하며 "이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란 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차별하고, 부울경 차별하면서 더 힘들게 하는 이 정권에 대해 부울경 주민 뭉쳐서 반드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어 "조국 후보를 기대해 볼려고 했다. 조국이랑 대학교 동창인데, 해도 너무하다"고 성토하며 "비록 야당 원내대표이지만, 옛정을 생각해서 조금 봐줄까 했는데, 까도까도 끝이 없다"고 일격을 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후보, 자녀 부정입학 장학금 수령 용납되나, 향토사학 웅동학원은 땅장사 수단으로 이용하고, 동생 부채보증 이용했다"며 "조국 사모펀드 가족펀드였다. 강남 부자 유행하는 건데, 증여세 포털할려고 하는지 알았다. 그 펀드 통해서 관급공사 177건도 따냈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결국 주가조작 우회상장해서 한 마디로 이 펀드 돈 넣고 상장회사 먹을려고 했다. 이거 그냐 놔둬서 되겠나. 오죽해서 검찰이 수사를 시작했겠냐"라면서 "수사받는 장관은 청문회하라고 한다. 핵심증인 다 출석시켜서 청문회하자고 하니, 증인 출석 못시키겠다고 하면서 청문회하자고 한다. 가짜 청문회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권교체 첫 걸음, 내년 총선 승리. 한국당 황 대표 중심으로 열심히 투쟁해 대한민국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30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부산·울산·경남 집회'에서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는 문구를 들고 있다.[사진=남경문 기자]2019.8.30.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