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김성기 가평군수, 1심 판결 앞두고 다른 혐의로 검찰 수사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0:36

[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김성기(63) 가평 군수가 1심 판결을 기다리는 중에 다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김성기 가평군수 [사진=양상현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이 두 차례 연기된 가운데 감사원이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발, 수사를 의뢰했기 때문이다.

27일 감사원과 가평군 등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2014년 5월 장애인복지센터 신축 명목으로 특정인의 토지 3901㎡를 매입하도록 직원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땅은 지난 2013년 4월 보궐선거와 2014년 6월 제6회 지방선거, 2018년 6월 제7회 지방선거 때 김 군수 캠프의 사무장인 A씨의 부인 소유였다.

김 군수는 센터 신축 계획 수립과 군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 없이 이 땅을 사도록 담당 부서에 지시했고 가평군은 6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A씨의 부인은 지난 2012년 9월 이 땅을 3억5000만원에 사들여 1년 9개월 만에 3억4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공사는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김 군수는 “직원이 업무에 미숙해 발생한 일”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33년간 공직에 몸담고 경기도의원까지 역임하는 등 절차를 모를 수 없다”며 김 군수의 해명을 인정하지 않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 군수는 오는 30일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뇌물수수, 무고 등 4가지 혐의에 대해 법원의 1심 판단을 받는다.

yangsanghy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