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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일본 수출규제에도 S&P 신용등급 'A'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3:51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3:51

등급전망 '안정적'…무디스 신용등급은 'A1'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KB금융지주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와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그룹 국제신용평가등급 현황[자료=KB금융지주]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국내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음에도, S&P가 국내 은행지주회사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것.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 6월에도 무디스(Moody’s)로부터 'A1'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두 신용평가사는 10개 투자적격등급을 두고 있으며, KB금융지주가 받은 신용등급은 Moody's 기준 상위 5번째 단계, S&P 기준 상위 6번째 단계다.

KB금융그룹 측은 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로서 견고한 시장지위, 다각화된 사업구조,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이 높히 평가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시스템적 중요도 등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연이은 국제신용등급 획득과 관련,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 수요가 풍부한 국제금융 시장으로 조달기반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어 선제적으로 조달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일부 해외 채권시장에서는 2개 이상의 국제신용등급이 필수로 요구되기도 하므로 조달시장 저변 확대와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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