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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베트남 금융시장, 미중 무역전 충격 리스크 고조

  •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0:45
  •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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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지속되는 무역 갈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악영향이 초래된 가운데, 올 하반기 베트남 금융시장에도 충격이 우려된다고 26일(현지시각) 베트남넷이 진단했다.

매체는 무엇보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로 인한 타격을 우려했다.

베트남 동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은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로 초래된 충격을 일부 흡수하기 위해 최근 달러당 7.04위안 수준까지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린 상태다.

매체는 각국 경제가 자국 통화 가치와 금리를 끌어내리면 통화 전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각국 경제의 스태그네이션과 글로벌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될 경우 무엇보다 베트남 동에도 추가적인 압박이 되고,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수출품 가격이 낮아져 베트남의 대중 무역 적자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 전문가 응우옌 뜨리 히에우는 베트남 동화 평가절하 수준을 3% 정도로 보고 위안화 절하에 따른 충격 흡수를 위해 동화 추가 평가절하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베트남 동화 가치를 내리면 투자자 우려 촉발로 베트남 증권시장에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 초 이후 베트남 금융시장은 상당 금액의 외국인 자본을 흡수한 상태로, 동화 가치가 급격히 평가절하되면 투자활동에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히에우는 “증권 또는 은행 부문에서 금 시장으로 자금 이동 현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높은 금 값이 투기 세력 등장이나 (금으로의) 투자 방향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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